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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성전 봉헌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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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남대문시장본당(주임 이성원 신부)은 17일 중구 남창동 9의 15번지 금오빌딩(시티레이디건물) 8층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주례로 새 성전 축복식을 거행했다.

120평 규모의 새 성당은 10평 남짓한 다락방에서 미사를 봉헌하던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그동안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10년 만에 마련한 것이다. 150석 규모의 새 성당은 상인들이 언제든지 와서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갖춰 놓았다.

이날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그동안 시간에 쫓겨 미사참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생한 신자 상인들이 이 성전에서 충실히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대문시장본당은 86년 6명의 신자 상인들의 기도 모임으로 시작된 공동체로 92년에는 시장상가에 10평 남짓한 다락방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글라렛선교회와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의 도움으로 점차 성장 지난해 10월 명동본당 공소에서 준본당으로 승격했다. 신자 상인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명동성당에서 두차례 바자회를 여는 등 성전 마련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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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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