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팔라치니 추기경이 11일 로마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고인의 사촌 앞으로 보낸 조전에서 유능하고 뛰어난 사제적 정신으로 교회를 위해 충실히 봉직했다고 추모했다.
신학과 민법 교회법 박사학위 소유자인 고 팔라지니 추기경은 1912년 이탈리아 피오비코에서 태어나 1934년 사제로 서품됐으며 1942년에는 교황청립 로마 대신학교 부학장에 임명됐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다인을 비롯해 반체제 인사들을 돕기도 한 고인은 1962년 대주교 1973년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교황청 수도회성과 성직자성 동방교회성 대심원에서 봉직하다가 1988년 시성성 장관을 끝으로 은퇴했다.
팔라치니 추기경의 선종으로 추기경 수는 14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