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영국)=CNS】북한은 지난 8 9월 북한지역을 강타한 태풍과 폭우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 기아위기에 직면했다고 영국 가톨릭 구호기관인 캐포드(CAFOD)가 최근 밝혔다.
팀 알드레드 CAFOD 재정담당국장은 지난 5일 회견을 통해 “북한 동부 해안가가 지난 8월부터 두달간 강타한 태풍과 폭우로 전쟁터처럼 변해버렸으며 길과 가옥이 파괴되고 작물 피해도 엄청나다”면서 “적어도 1만여명의 이재민들이 집을 잃고 자포자기 상태로 고립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알드레드 재정국장은 또 “현재 수천명이 도로 복구에 나섰지만 복구에 사용할 포클레인 등 중기가 없어 삽과 곡괭이만으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도로복구를 위한 재정지원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으며 외부 식량지원에만 의존하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식량지원 시스템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알드레드 국장은 이어 “최근 폭풍우는 지난 5년간에 걸친 식량 부족과 가뭄에 이어 또 다른 식량 수확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고 많은 옥수수밭과 논이 평지로 변해버렸지만 그러한 사실이 숨겨졌다”며 “곡식 수확량은 약 40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식량지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