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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또다른 아이 죽일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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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CNS】영국의 한 법원이 최근 가톨릭 신자인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쌍생아의 분리 시술을 허락한 데 대해 영국 가톨릭교회 관계자들은 이로 인해 아이의 생명권이 부정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의 항소법원은 지난달 22일 이전의 대법원 평결을 따라 쌍생아의 분리 시술을 허락키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경우 쌍생아 중 약한 아이는 죽게 된다.

이에 대해 버밍햄의 빈센트 니콜스 대주교는 즉시 성명을 통해 이번 평결은 “한 인간을 직접 살해하는 것에 해당한다”며 경악감을 표시하고 의료적 도움을 얻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온 부모는 이제 두 자녀 중 하나를 살해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웨스트민스터의 코막 머피 오코너 대주교도 성명을 통해 법원의 이번 결정 내용을 읽어보지 못했고 그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번 평결이 한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무죄한 인간을 죽이는 것을 허용하는 선례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중해의 몰타에서 살고 있는 부모는 뱃속의 아이가 쌍생아임을 알고 치료적 도움을 얻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와 지난 8월 맨체스타의 한 병원에서 두 아이를 낳았다. 부모는 가톨릭 신자로서 분리 수술을 원치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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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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