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최근 영국 언론들이 교황청의 콘돔 사용 불허 방침 입장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윤리신학자들은 에이즈 예방 등 일부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묵인될 가능성은 있으나 에이즈 예방 정책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인 콘돔 사용 허용 문제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예수회 잡지인 아메리카 가 교황청 가정평의회 관계자인 자크 쉬오도 몬시뇰이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에 기고한 내용을 언급함으로써 시작됐다.
하지만 쉬오도 몬시뇰은 이를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해 이러한 언급은 자신이 기고한 글 중에서 태국의 매춘 여성들의 사례에 적용되는 것을 과장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은 콘돔 사용이 인간화와 발전을 위한 하나의 모델로 인정될 수 없다 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