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7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노인들의 대희년 미사에서 “교회와 사회는 노인들의 증언과 경험 재능 기도를 듣고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올해 80세의 고령인 교황은 70∼90대의 동년배들과 함께한 가운데 “여러분은 그간 진정한 삶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한 기여를 해왔다”고 치하하고 “교회는 우리를 필요로 하며 사회 또한 우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미사 직후 삼종기도 시간에 “2000년 대희년을 맞을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노인 여러분들의 대희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노인들의 대희년 참가자들은 이에 앞서 16일 이탈리아 제노바교구 디오니지 테타만치 추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존엄과 선교의 소명 을 주제로 한 모임을 갖고 노인들은 주거권과 건강관리를 위한 권리 사회적 관계 증진을 위한 권리 종교권 등을 위한 기본권을 갖고 있지만 외로움과 질병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