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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 워싱턴=외신종합】영국에 이어 미국 정부도 연구 목적의 인간배자 복제를 허용키로 한 가운데 교황청은 치료를 위한 인도주의 차원의 연구 목적이라 하더라도 인간배자를 복제 사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일 뿐 아니라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8월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인간배자는 그 자체가 고유한 권리를 가진 인격체이기 때문에 줄기세포를 생산 이용하기 위해 배자를 복제하고 파괴시키는 행위는 심각한 비윤리적 행위이며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줄기세포(간세포 幹細胞)란 신경세포 혈액세포 근육세포 등의 특정한 조직 세포들로 분화되기 이전의 원 세포를 말한다.
성명은 인간은 수태의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대우받아야 한다는 교황 바오로 6세의 회칙 생명의 복음 을 인용 인격체인 배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어떠한 개입도 배자의 고유한 생명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생명학술원은 그러나 치료 목적을 위해 성인의 줄기세포를 복제 이용하는 것은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면서 배자의 줄기세포 대신에 성인의 줄기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