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불허 불구 비밀리에 … 보편교회 일치 확인
세계 청년대회 기간 중 중국 정부가 중국 청년들의 행사 참석을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의 중국 본토 젊은이들이 로마 행사에 참석했다고 교황청 선교 통신인 피데스가 전했다.
피데스는 이들 젊은이들은 정부가 로마행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 목적의 여행으로 비자를 받은 후 비밀리에 바티칸을 포함한 여행을 했다고 전했다.
중국 애국회는 지난 8월 초 중국 본토에서는 어떤 사람도 세계 청년대회에 공식 참가하도록 허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지방의 교회들은 로마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
자신의 이름을 왕 이라고만 밝힌 한 본토 청년은 교황이 참석 국가들을 호명하면서 중국의 이름을 뺀데 대해 슬픔을 느꼈다 고 말했다고 피데스는 전했다.
피데스는 중국 본토 청년들이 로마 행사에 참석한 것은 중국 가톨릭의 교황청과 보편교회에 대한 일치의 표현이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피데스는 또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중국 가톨릭교회는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북경에서는 나당 성당에서 매년 300여명의 신 영세자가 배출된다고 말했다. 또 광주에서는 400명 이상 상하이 등 다른 수개 지역에서도 매년 수백명씩 신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49년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선 후 중국 가톨릭 신자수는 3백만에서 1200만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