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십자가의 프란치스꼬수녀회 독일관구 소속의 한국인 박 마리아 마르타 수녀가 14일 독일 알퇴팅의 관구 본원에서 종신서원을 했다고 이 수녀회의 안 그라치아 수녀가 최근 본지에 알려왔다.
안 그라치아 수녀는 알퇴팅 수녀원에는 모두 6명의 한국 수녀가 본당과 유치원 병원 학교 양로원 등에서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종신서원을 한 박 수녀는 춘천교구 출신으로 현재 정신지체 장애인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 보내주는 평화신문을 수녀들이 돌려가며 반갑게 읽고 있다고 전한 안 수녀는 “마리아 마르타 수녀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게끔 기도해 주신 부모님 형제·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성 십자가의 프란치스꼬수녀회는 1844년 스위스에서 성 프란치스코의 영성에 따라 자선 사업과 특히 청소년 교육을 위해 창설된 수녀회로 현재 3000명의 회원이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남미·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