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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용서 청하고 삶을 바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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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9일 교도소의 대희년을 맞아 전세계 재소자들에게 관용을 베풀어 줄 것을 호소하면서 재소자들은 하느님의 용서를 청하고 삶을 바꾸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레지나 첼리 교도소에서 재소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면서 인사말을 통해 “회개와 정의와 용서만이 죄로 인한 고통의 사슬을 끊을 수 있다”면서 “희년을 맞아 책임있는 당국자들이 갇힌 이들의 해방을 선포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죄수들에게 관용의 표지를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사회 제도적 보복차원에서 죄수들에게 형량을 내려서는 안된다”며 “수감생활은 죄를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때 의미를 갖는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 강론에서 “ 무죄한 이의 화신 인 예수는 모든 이의 해방을 위해 죄수가 되고 처형당했다”면서 “주님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러 오신 그 감옥은 무엇보다도 성령께서 갇혀 계시는 곳이며 미약하지만 선의의 불꽃이 타고 있는 곳에서도 성령께서는 당신 사랑의 숨결로 그 불꽃이 밝게 타오르게 하신다”며 재소자들을 격려했다.
교황의 이날 미사에는 약 50명의 교도관과 60명의 수감자들이 함께 참례했으며 교황은 10명의 재소자들에게 성체를 영해주었다. 레지나 첼리 교도소에는 약 900명의 재소자들이 수감돼 있으며 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재소자들은 교도소 복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감방의 텔레비전을 통해 미사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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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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