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일 가톨릭 의사들에게 생명을 옹호하고 안락사와 낙태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제20차 세계 가톨릭 의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6000명의 의사와 학자들에게 “낙태나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들은 본질적으로 비윤리적이기 때문에 의사는 이를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양심에 따라 거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또 “환자들은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도덕적 건강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환자들이 용기를 내어 투병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사들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와 함께 의약 분야에 종사하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전쟁이나 난민생활 유행병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과 특히 기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약과 인권 을 주제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는 전세계 43개국의 의사와 학자들이 참가해 안락사와 아동 폭력 노인과 임종자의 권리 말기 환자 치료와 고문 생명 윤리와 낙태 윤전자 공학과 의사의 양심의 자유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