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인도 주교회의 의장인 델리대교구 알란 데 라스틱 대주교가 6월 20일 폴란드 방문 중 교통사고로 타계했다.
인도 주교회의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대주교가 폴란드 방문 중 크라코프에서 바르샤바로 향하던 중 자전거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나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주교회의 부의장인 트리반드룸대교구 마르 바실레오 대주교는 성명에서 우리는 인도의 가톨릭 뿐만 아니라 인도 전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를 잃었다며 추도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요제프 톰코 추기경은 데 라스틱 대주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인도에서 대주교의 죽음은 엄청난 손실이라며 그는 위대한 사목자이며 훌륭한 인품을 지닌 인물이라고 말했다.
데 라스틱 대주교는 힌두고 정권의 박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 집단인 그리스도인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한편 종교를 빙자한 폭력 사태를 강력하게 비난해왔다.
지난 6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일련의 테러 후에 대주교는 바티칸 라디오를 통해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폭력을 행사할 유혹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