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르완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지난 1994년 르완다 내전 때 50만명의 투치족과 혼건 후투족이 대량 학살된 사건에 연루 기소됐던 르완다의 아우구스티노 미사고 주교가 15일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 사건의 담당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미사고에 대한 모든 혐의는 기각됐다. 미사고는 재판에서 이겼다”면서 미사고 주교는 사제들과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모든 이들을 구하려고 항상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죄수복 차림의 미사고 주교는 판결이 끝난 후 “판결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재판이 진실을 들추어냈다”고 말했다.
교황청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미사고 주교의 방면 소식에 크게 만족한다”면서 “진실이 확인됐음에 기뻐하면서 인종학살 혐의로 아직도 르완다 감옥에 있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공정한 판결을 받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