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 도쿄=외신종합】일본 가톨릭교회에 도쿄대교구장을 비롯해 4개 교구의 교구장이 새로 임명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일 일본 도쿄대교구장 시라야나기 세이이치 추기경과 보좌주교 모리 이치히로 주교의 사임을 수락하고 후임 대교구장에 우라와 교구장 오카다 다케오(59)주교를 임명했다.
교황은 또 우라와 교구장에는 교구 사목국장 겸 타테바야시 본당 주임인 타니 타이니(47)신부를 센다이 교구장에 살레시오회 나가사키신학원 원장인 미조베 오사무(65)신부 오오이타 교구장에 후쿠오카 성 술피스신학교 교수인 미야하라 뇨지(45)신부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도쿄대교구장 오카다 다케오 대주교는 지바현 출신으로 1973년 사제서품을 받고 1991년부터 우라와 교구장 주교로 사목해왔다.
시라야나기 추기경과 모리 주교의 사임은 교회법 제401조 제2항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교구장이 건강 악화나 그밖의 중대한 이유로 자기 직무를 수행하기에 덜 적합하게 되면 직무 사퇴를 표명하도록 간곡히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