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의 신비를 묵상하고 구세주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세상에 선포하는 제47차 세계성체대회가 6월18일 로마 성 요한 라테란 대성전에서 성대하게 개막된다.
대희년을 맞아 특별히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성체대회는 2000년 대희년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경축 행사의 하나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세계성체대회는 2000년 대희년 행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직접 예수 그리스도 유일한 구세주이시며 새 생명의 양식이라는 대회 주제를 선정했다. 대회 폐막식은 25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성체대회 장엄미사에 이어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거행된다.
교황은 지난 97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제46차 대회 폐막식에서도 그리스도교 신앙의 정점은 성체의 신비라고 강조하고 직접 차기 대회가 2000년에 로마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지난 89년 서울에서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한국교회에서도 많은 신자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최근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를 통해 전세계 신자들이 2000년 대희년에 거행하는 제47차 세계성체대회의 각별한 의미를 되새겨 구체적이고 적절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박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