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교구 화룡성당 봉헌식이 2일 교구장 장한민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대지 약 1600㎡에 세워진 화룡성당은 기존 2층 건물을 개조한 건물면적 800여㎡ 크기로 성전과 사제관 사무실 교리실 등과 자체 보일러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룡성당은 과거 나무로 엉성하게 만든 십자가 세 개가 지붕 꼭대기에 붙어 있는 가난한 안방공소였으나 지난해 사제회의에서 화룡시에 성당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후 건축에 들어갔으며 성당 건축을 위해 화룡시 신자들은 물론 연변 지역 각곳에서 신자들이 정성을 보탰다.
또 이 사연이 평화신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제766호 2004년 3월28일자)를 통해 보도된 후 전국에서 답지한 성금 1287만원이 화룡성당 측에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봉헌식은 엄태준ㆍ 윤덕헌ㆍ 염창원ㆍ 조광택 신부 등 연변지역 조선족 사제단과 길림교구 사제 30명이 공동 집전했으며 연길 도문 훈춘본당 교우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지역 천주교 축제가 됐다.
[길림(중국)=이발해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