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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희망·구원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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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 〓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1일 교황청 성 베드로 광장에서 3만5000명이 모인 가운데 병자들의 대희년 미사를 봉헌하고 고통의 그리스도교적 의미와 병자들을 위한 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교황은 그리스도 강생으로 고통은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면서 “신앙의 비추임을 받은 고통은 희망과 구원의 원천이 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약을 통해 질병과 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고통을 통해 하느님의 계획을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면서 병자들의 대희년이 모든 사람에게 고통이 지니는 구원적 의미를 묵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이어 4000명의 병자를 데리고 로마로 순례온 1만1000명의 순례객들을 돌아보면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 강론 후 10명의 병자들의 이마와 손에 기름을 발라주며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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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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