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 〓CNS] 과테말라 시 경찰은 지난해 발생한 후안 헤라르디 주교의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헤라르디 주교와 같이 살았던 마리오 오란테스 신부를 다시 체포했다.
오란테스 신부는 지난해 헤라르디 주교가 살해됐을 때 그의 시신을 처음 목격한 사람으로 지난해 7월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7개월 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으며 그동안 미국 휴스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9일 과테말라로 돌아왔다.
이 사건 담당 판사는 지난 1월 오란테스 신부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으며 과테말라 주교회의는 오란테스 신부에게 법원의 결정을 따를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과테말라의 대표적인 인권 주교인 헤라르디 주교는 지난해 4월26일 총격을 받아 피살됐으며 교회 인권 활동가들은 헤라르디 주교가 과테말라 군부의 인권 침해를 비판한 데 따른 보복을 받아 살해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3명의 군인과 헤라르디 주교의 개인 요리사가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