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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전 봉헌 1호 영광 안은 대전시 서구 정림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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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1호 성당은 대전교구에서 나왔다.
대전교구 정림동본당(주임 김한승 신부)은 15일 대전 서구 정림동 15―5 현 지에서 성당 신축봉헌식을 가졌다.
이름도 ‘대희년 기념성당’으로 붙인 정림동 성당은 비록 소규모로 건축됐 지만 새 천년 1호라는 명예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당 건축의 모범으로 평가 되고 있다.
우선 철저히 전례원칙에 준거 말씀의 전례석과 성찬의 전례석(제대)을 분리 했으며 이례적으로 십자가와 감실을 제대 양옆에 배치 제대의 중요성을 부각시 켰다. 또 성가대는 제대를 향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가대석을 제대 바로 오 른쪽에 배치 2층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외형적으로도 전통적인 고딕 양식을 변형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것도 눈여 겨 볼만하다. 성당 외벽은 기존 적벽돌 대신 흰색의 사이딩 판넬을 사용 깔끔 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교구내에서 처음으로 철골 구조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 러한 현대적인 건축은 건물 수명을 늘리고 공사비도 절감하는 일석 이조의 효 과를 가져왔다.
이밖에도 성당 담을 낮춰 성당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로서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본당신자들이 극성스러울 정도로 ‘우리 성전’을 열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성당 신축 재원 마련을 위해서라면 남녀노소가 없었다. 신자 들은 성전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식당을 운영했으며 양파즙을 판매하고 벼룩시장 을 열었다. 특히 이번 정림동 성당 신축공사는 IMF 시기에 이뤄져 그 결실이
더욱 값지다.
김한승 주임신부는 “기쁨과 은총의 대희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우리 성전을
가질 수 있게 돼 감회가 깊다”며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 전 신축을 위해 모든 희생을 아끼지 않은 신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축성당은 연면적 533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3월에 착공 1 년여 만에 완공됐다.【우광호 기자 대전 〓김윤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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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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