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 〓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일 새 천년기 첫 일반알현에
서 “성모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인 동시에 모든 그리스도인의 어머니”라면
서 마리아에 대해 깊이 묵상할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바오로 6세홀에 운집한 7000여명의 군중에게 “예수가 마리아를
‘그녀’라고 부른 것은 마리아가 단지 혈육의 어머니일 뿐 아니라 회개한 모
든 이의 어머니임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하느님이 사랑하는 딸인 마리아는 인
간을 향한 하느님 사랑의 표징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마리아는 예수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를 가르친 스승이기
도 하다”면서 “예컨대 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것은 집에 온 손님의 발
을 씻어준 마리아의 겸허한 행동을 본받았을 것”이라며 마리아가 예수에게 끼
친 영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