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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해결책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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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 레스 콤베스=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7월29일 이라크 주재 알제리 외교관 피살 사건(7월27일)에 애도를 표하면서 최근 이집트 영국 등지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교황은 이날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을 통해 알제리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누군가를 죽이는 것이 정치적 불만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암살은 대화와 평화의 동반자가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또 이라크에 있는 서로 다른 종교인들과 민족들이 친구로서 서로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했다고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은 전했다.

 이에 앞서 7월24일에도 교황은 최근 일어난 끔찍한 테러 공격을 비난하면서 유혈사태를 일으킨 이들이 마음을 바꾸도록 주님의 도움을 청했다. 교황은 휴가지인 레스 콤베스에서 주일 삼종기도 후 그런 폭력적 공격은 하느님과 인류 모두를 해치는 것 이라며 테러리스트들에게 하느님이 함께 하시어 그들 마음이 바뀌어 평화와 화해로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 잇따른 테러 배후로 호전적 이슬람교도들이 의심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교황은 7월25일 기자들에게 (테러리스트들의) 의도는 일반적인 것이며 특히 그리스도교에 대한 적대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고 밝혔다. 교황은 이슬람교를 평화의 종교로 생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슬람도 분명히 평화를 지지하는 요소와 또다른 요소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항상 최선의 요소를 추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교황이 테러 비난 발언을 한 다음날인 7월25일 이스라엘 정부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최근 테러를 당한 나라들에 이스라엘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요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즉각 성명을 발표 교황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테러를 무시한 것이 아니며 교황이 최근에 일어난 테러 공격이라고 표현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나바로 발스 대변인은 교황의 말을 왜곡하려는 것에 놀라울 뿐이라며 가톨릭 교회는 테러가 누구에 의한 것이든 또 누구를 향한 것이든 간에 모든 형태의 테러를 항상 비난해 왔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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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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