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대희년 준비 일환으로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 새조명시스템을 완비했다.
이미 성당 전면의 대청소 작업 등 활발히 새단장을 하고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은 최근 야간에도 완전한 원래의 고색창연한 건물색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조명 시스템을 갖췄다.
오는 12월 17일부터 바티칸의 가장 유서깊은 이 대성당은 총 450개에 달하는 조명을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등 건물에 비추게 된다. 새로운 조명 시스템을 설치한 전기회사 ACEA는 최고의 조명 효과가 나타날 것을 장담하고 이 조명이 또 전체 성 베드로 광장의 분위기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지난 1750년 성년 기간 동안 3000개의 랜턴을 설치한 바 있다. 당시 교황청 직원들은 성당 벽 등을 직접 올라가 이 랜턴을 설치했고 2000년 대희년 기간 중 이미 설치돼 있는 이 랜턴들도 함께 조명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