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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윤리 지침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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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교회의는 내년 초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갖고 행해야 할 윤리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침서에는 낙태 외채 사형 안락사 등 가톨릭 신자들의 윤리적 행위와 의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미국 주교회의는 ?시민으로서의 가톨릭 신자…새 천년을 위한 시민으로서의 책임?이라는 제목의 이 팜플렛을 통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낙태 가난한 국가에 대한 외채 문제 사형 제도 안락사 공직 생활에서의 윤리적 우선 순위 등 일상 생활과 국가 및 사회 생활에 있어서의 대부분의 이슈들이 포함된다. 미 주교회의는 지난 1970년대 중반 이후 매년 선거 때면 선거에 관한 가톨릭 신자들의 규범에 대해서 이같은 지침서를 발간한 바 있다.
주교회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의 차이를 보일 수 있는 이러한 문제들을 지침으로 제시함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논란 또 정교 분리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가 하는 반박에 대해 ?하나의 조직으로서 교회는 공공 질서의 유지에 일정한 역할을 갖고 있다?며 ?교회의 공공 문제에 대한 참여는 정치 과정을 저해하지 않고 참된 다원주의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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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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