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유다인 대학살을 포함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대한 역사적인 연구가 가톨릭과 유다교 학자들이 공동으로 구성하는 연구팀에 의해 실시된다.
교황청 유다교위원회 위원장 에드워드 캐시디 추기경은 10월 19일 가톨릭 유다교위원회와 국제 유다교지도자회의(IJCIC)가 공동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교황청의 비밀 문서고 문헌들을 함께 조사 연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톨릭과 유다교 측에서 각각 3명씩의 학자가 선정돼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선정된 학자들의 명단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동 연구는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중 교황청의 역할 문제에 대한 논란과 함께 가톨릭과 유다교간의 관계 개선이 활기를 띠어가면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양측간의 관계 진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연구는 지난해 로마에서 열린 국제 가톨릭-유다교 공동위원회 모임에서 캐시디 추기경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 이 제안에 따르면 바티칸의 문서고 중 1965년부터 1981년까지 기간 중 발간된 11권의 문헌들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