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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교시노드 동방정교회 등 대표 참석 화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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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로마에서 한창 진행중인 유럽 시노드의 참석자들이 9일 용서와 화해의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동방정교회와 루터교 등 여러 그리스도교 종파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하면서 “유럽의 교회들은 과거의 상처에 대해 서로 용서를 구하고 공동선을 위해 일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화해 분위기는 루마니아 동방정교회 대표로 참석한 아이오시프 대주교가 과거 루마니아 공산정부의 가톨릭교회 탄압정책에 동방정교회가 협조했던 사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용서를 구하면서 시작됐다.
아이오시프 대주교는 “1940년대 공산정권이 가톨릭과 동방정교회를 일방적으로 통합시키려고 하는 과정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에 대해 용서를 청한다”며 “오늘날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사랑의 징표는 교회가 다시 일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터교 대표로 참석한 레인하드 프리엘링씨도 “지난 4세기 동안 우리들은 배타적으로 서로를 이단이라고 비난하면서 살아왔다”며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는 우리들이 먼저 화해하지 않으면 유럽 공동체의 화해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의 종교일치운동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혼종혼(混宗婚·종교가 서로 다른 이들의 결혼)의 부부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성찬례에 배우자를 초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의 종교일치운동은 서로 공유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춰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199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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