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중(대만)〓CNS】대만 가톨릭교회가 지난달 21일 대지진으로 큰 피해
를 입은 난민들의 재활을 위해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만 주교회의 의장 산쿠오시 추기경은 지진 발생 직후 “피해지역 주민들
을 구호하는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
만교회는 지진 직후 ‘대만 가톨릭 재난구호센터’를 설립 교회내 기관들을 개
방해 의료센터와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하면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
을 시작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타이중의 왕유중 주교는 지난달 23일
“무수한 사람들이 죽고 집을 잃은 이번 사태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난민들이 파괴된 집과 교회를 다시 세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피
해복구를 위한 원조와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대만 지진 발생 직후 교황청 국무성 장관인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을 통해 대만 주교회의 의장 산쿠오시 추기경에게 보낸
전문에서 대만 국민과 이번 슬픔을 함께 하며 이번 참사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
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달 21일 밤 리히터 규모 7.6을 기록하며 강타한 지진과 이후 계
속된 여진으로 인해 2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8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피
해를 입었다. 또 80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고 수만명이 집을 잃은 상태로 피
해지역에서는 현재 복구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