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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복자품에 오르는 마라의 종 수녀회 설립자 바칠리에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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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종 수녀회(갈레아차 설립) 설립자 페르디난도 마리아 바칠리에리(Ferdinando Maria Baccilieri 1821∼1893)신부가 오는 10월 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복자품에 오른다.

이태리 볼료냐 태생의 바칠리에리 신부는 1844년 이태리 페라라교구 사제로 서품을 받고 본당 보좌를 거쳐 피날레 신학교에서 영성 지도를 하던 중 1852년 갈레아차의 성 마리아본당 사제로 부임해 선종하기까지 41년동안 열성적인 사목활동을 펼쳤다. 반그리도적 사상이 만연했던 피폐한 시골본당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페르디난도 신부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고 그 결과 여러 단체와 신심단체들이 생겨나는 등 본당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또 신자 개인들의 신심과 영성을 위해 거의 12시간 이상 고백소에서 지내면서 개인들의 영적 지도를 했으며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기숙학교를 설립하는 등 척박한 작은 시골본당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러한 그의 사목활동은 평범하고 일성적인 것을 비범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는 본당과 신자들을 위해 봉사할 수녀 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862년 수녀회를 설립했다.

갈레아차에서 설립됐다고 해서 갈레아차 설립의 마리아의 종 수녀회는 현재 이태리 볼로냐에 본부를 둔 국제수도회로 이태리 독일 브라질 체코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수녀회는 지난 82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경기도 화성군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서원자 21명이 본당 사목과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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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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