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로레(인도)〓CNS】 아시아의 가톨릭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물질
적 원조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타대륙의 교회
와 적극 공조해야 한다고 인도네시아의 요한 바나위라트마(예수회) 신부가 주장
했다.
그는 지난 9일 인도 뱅갈로레에서 열린 아시아 신학자대회에서 “선교는 의
롭지 못한 고통스러운 세상에 정의와 사랑을 증거하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교회는 타종교의 형제·자매 모
두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생각으로 보편적인 가치를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회는 부자들이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덜어줄 책임이 있다는 사
실을 가르쳐야 한다”며 “만약 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시아 대륙에서 ‘더
불어 잘사는 세상’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인으로서의 삶을 기뻐하며’라는 주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이번 신학자 대회에는 아시아 14개국에서 130여명의 신학자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