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CNS】중국정부는 호흡과 명상을 주로 하는 기공(氣功)의 일파로 엄
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룬공(法輪功)에 대한 강경조치 이후 특히 가톨릭
교회를 겨냥해 종교정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정부가 지난달 파룬공을 사회안정을 해치는 불법단체로 규정 활동을 금
지하고 수련자들을 구속하면서 파룬공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지하교회의 한 지도자는 오는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창설 50주년을 맞아 정
부당국의 통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상교회 허베이 시지앙추앙교구의 지앙 타오란 주교는 “교회는 기공을 장
려하지는 않지만 개인들의 건강을 위해 기공연마를 하는 것은 허락했었다”고
밝혔다.
파룬공은 창시자인 리훙즈가 단순한 정신스포츠인 기공에 도교와 불교 등
종교적 색채를 가미한 것으로 92년부터 인기를 누려왔다. 파룬공은 현재 중국에
서 등록되지 않은 39개 분파가 활동하고 있으며 수련자는 전세계 10개국 이상
에 7000만에서 1억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 웬만한 대도시에는 수
련본부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확산돼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와 인권단체들이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서 국제문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