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산타 클라라 교구의 신임 주교 아르투로 곤잘레스 아마도르 주교는 최근 정부 당국에 국영 방송에 가톨릭 라디오 프로그램을 개설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곤잘레스 주교는 새로 부임한지 이틀이 지난 7월2 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주간 1회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곤잘레스 주교는 부임날인 18일 쿠바 전역의 주교들과 정부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강론을 통해 『목자로서 나는 평신도 노동자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듣고 응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쿠바 법률에 따르면 어떠한 종교 집단도 라디오나 TV방송 프로그램을 방영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지금까지 유일한 예외는 하바나의 하이메 오르테가 알라미노 추기경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쿠바 방문에 대한 소식을 전하도록 허락한 것 뿐으로 이는 지난 1959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