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 교황청은 성매매 및 인신매매로 여성들과 소녀들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와 사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의장 후미오 하마오 추기경)는 10일 매매춘 여성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에 관한 문서를 발표 세계적으로 성 착취를 당하는 여성과 소녀들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고려할 때 기존 프로그램들을 뛰어넘는 사목적 조처가 교회에 절박히 요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쪽 분량의 이 문서는 지난 6월20~21일 거리 여성들의 자유를 위한 사목적 관심 을 주제로 교황청이 처음으로 주최한 국제회의 결과로 나온 것이다.
이 문서는 많은 교회들이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위한 교육적 영적 또는 법률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성매매 고객 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가 더욱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서는 이들에게는 사회적 비난과 엄격한 법 적용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면서 진정한 관계의 결핍과 외로움 좌절 등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와 관련해 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문서는 돈과 부가 지배적 가치를 이루고 있는 사회에서는 자기본위나 착취에 바탕을 둔 관계들이 형성되기 쉽다면서 학교와 부모 본당들이 나서서 인간관계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르치고 성과 사랑을 올바로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서는 이 분야에서 적절한 사목적 배려를 할 수 있도록 신학생을 비롯해 사제와 남녀 수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매매춘 여성들이 가난과 일자리 부족 등으로 매춘에 빠져들게 된다면서 이들이 그런 삶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방법들을 찾는 데 교회 공동체가 정부나 지방자치 단체 등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