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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CNS】중국정부가 홍콩에 거주하는 주민 수를 제한하려 하자 홍콩 가
톨릭 교회는 “가족과 떨어져 중국 본토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홍콩에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홍콩의 우쳉충 추기경은 6일 “중국의 특별행정자치구인 홍콩에 살 수 있는
권한을 본토인들에게 즉 부모가 홍콩 주민이 되기 전에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
들에게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추기경은 “주거권의 문제는 홍콩의 자치에 따른 것”이라면서 정부가
이러한 법적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1국 2체제’라는 홍콩 자치의 근간을 뒤흔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교구 정의평화노동위원회도 이날 이와 관련한 세미
나를 열고 “가족은 모여 살 권리가 있다”며 “교회는 새로운 이민자들을 위
한 교육이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