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자들이 이슬람교도의 박해를 피해 대장정에 나섰던 신앙 선조들을 기념하는 순례행사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인도 카르나타카주 신자들은 자신의 선조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278㎞에 이르는 대장정에 나선지 200주년을 기념해 선조들의 여정을 좇는 도보순례에 나섰다.
5명의 신자들은 18세기 당시 통치자인 티푸 술탄이 6만명에 이르는 신자들을 강제 이주시켰던 여정을 상징하는 스리랑카 파타남에서 망갈로레에 이르는 여정을 도보로 순례하며 선조들의 신앙심을 기렸다.
5월 4일 시작된 이 순례는 8일만인 11일 망갈로레의 로사리오 대성당에서 믿음을 지킨 선조들을 회상하는 기념모임을 발족시키면서 막을 내렸다.
파키스탄 역사에 따르면 술탄의 탄압으로 여정에 올랐던 6만여명의 신자중 술탄이 죽은 후 망갈로레에 귀환한 이는 1만 5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 중 많은 수가 죽거나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