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노스캐롤라이나)〓CNS】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교구가 2000년
대희년 부채탕감의 일환으로 교구내 10개 본당에 대한 부채 20만6000달러 이상
을 탕감해주었다.
롤리 교구장 죠셉 로스만 주교는 서한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새 천
년기를 향해가며 대희년 축하행사로 부채탕감을 포함한 화해와 용서를 전세계
에 촉구했다”고 말하고 “모든 본당의 빚을 탕감해 줄 수는 없지만 가장 작고
가난한 본당의 빚은 탕감해 줄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로스만 주교는 이어 “교구의 이같은 부채탕감 조치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채권국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눈덩이처럼 불어난 저개발국의 부채는
단순한 경제적 고통의 차원을 넘어 인간의 자유와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가
됐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