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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동·북아프리카 가톨릭 대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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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CNS】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가톨릭 교회 대표들이 ‘아랍 세 계에서 가톨릭의 미래’를 주제로 레바논에서 회의를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회의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급격한 해외이민 정의평화 및 인권 문제
종교 극단주의 이슬람교도와의 협력 등 중동지역 가톨릭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일 소집된 회의다. 이 회의에 는 콥틱·마로나이트·시리안·칼디안·라틴 등의 전례를 따르는 중동 가톨릭
교회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집트의 요하네스 자카리아 주교는 이 회의의 성격을 “동방교회들과의 협 력문제와 중동지역에서 가톨릭의 전통을 보존하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는 자 리”라고 말했다.
자카리아 주교는 “중동의 라틴 가톨릭 신자수가 1950년만 해도 15만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1만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70년대 이후 많은 신자 들이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이민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의 콥틱 가톨릭은 신자가 20만명으로 이집트에서 가장
교세가 크다”며 “서로 전례는 다르지만 중동 가톨릭 교회간의 일치는 매우
중요하며 더 나아가 이슬람교도와도 협력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199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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