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동티모르)〓외신종합】 오는 8월8일 독립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앞
두고 동티모르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동티모르 딜리 교구장 카
를로스 벨로 주교는 시민들에게 순조로운 투표를 위한 협력을 호소하고 나섰다.
벨로 주교는 최근 CNS와의 인터뷰에서 “동티모르 국민들은 자치권을 갖고
인도네시아에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든지 아니면 독립국가를 원하든지간에 모든
하나다”며 “동티모르인들은 8월8일에 있을 투표가 민주적이고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벨로 주교는 “선거에 패한 사람은 그 패배를 인정하고 승리한 사람은 패배
한 사람을 끌어안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선거에 패한 사람들도 동티모르의
발전에 동참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티모르는 독립 지지파와 친인도네시아 세력간의 유혈충돌로 인해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동티모르는 8월 국민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자치구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포르투갈과 유엔의 감시하에 독립국가로 탄생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