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CNS】미국 캘리포니아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의
학전문가 의료윤리학자 장애인단체 등은 최근 주의원총회 법사위원회가 지난
달 21일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사상 처음으로 통과시킨 것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의료윤리협회 렉스 그리네 박사는 “의사에게 생명을 빼앗는
권리를 준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죽음에 직면해 안락사
를 원하는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현재의 절망적이고 고통스런 상황이 아니
라 오히려 다가올 무기력과 참을 수 없는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 6개월 이내 사망할 것
이라는 판정을 2명 이상의 의사에게 받은 18세 이상의 환자가 구두와 서면으로
각각 두 번 이상 안락사를 요구한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의 정신감정을 거친 후
안락사를 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