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벨그레이드(유고슬라비아) 바티칸시티=CNS】유고에 대한 북대서
양조약기구(NATO)의 공습이 한 달을 넘은 가운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비
롯한 교회지도자들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NATO의 유고 공습에 대한 정당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달 22일 현재의 코소보 사태는 유럽의 비극이
자 전세계 평화주의자들에게 대한 도전 이라면서 전쟁과 생명에 대한 위협에
도 교회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폭력을 중단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지난달 19일 유고슬라비아 주교회의 의장 프랑크 페르코
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고슬라비아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를 호소했다.
미국 L.A.교구장 로저 마호니 추기경은 지난달 13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
터뷰에서 유고 코소보 지역에 대한 나토의 공습은 정당한 전쟁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과 상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호니 추기경은 어떤 전쟁도 완전히 정당하다거나 정당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지만 문제해결을 위해 정당하고 평화적인 방법을 발견하려는 협상에서 모
든 노력을 동원하였으나 해결에 실패하고 주민들의 생명이 위협을 당할 경우에
만 무력행동이 용인될 수 있다 며 이번 NATO의 유고 공습이 부당하다는 견해
를 보였다.
또 러시아 정교회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는 유고에 대한 공습은 보호를 위
해서가 아닌 유고슬라비아 국민들에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의 계획을 받
아들이도록 강요하기 위한 것 이라면서 NATO의 공습이 불법이며 부도덕한 행
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