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교황청은 전 세계인들에게 하루 동안 금연을 해서 그 돈
을 에이즈 퇴치 기금으로 기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는 최근 각국 주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2000년 대
희년을 참회하면서 준비하고 아울러 에이즈 환자들을 구체적으로 돕고 나아가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해악성을 일깨우기 위해 이같은 운동을 제안했다.
보건 사목평의회는 각 지역 교회 지도자들에게 모든 그리스도인과 선의의
모든 사람들이 담배를 하루 끊고 흡연에 소비했던 돈을 에이즈 퇴치를 위해 쓰
도록 권고해 달라 면서 이 기금은 에이즈 퇴치나 에이즈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교회 병원이나 다른 보건 단체들에 배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
혔다.
평의회는 또 이를 통해 담배가 흡연자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끼치는 해악
을 일깨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흡연으로 해마다 350만명이 사망하며 앞으로 30년 후에는 그 수가 3배로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