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중국 경찰이 최근 중국 지하교회에 대한 자백을 받
아내기 위해 매춘부를 고용 신부를 성고문했다고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의 선교
지 통신 피데스가 4일 보도했다.
피데스는 중국 북부 허베이성의 이씨안 교구의 리칭화 신부가 지난해 11월
중순 중국 경찰에 의해 체포된 후 바오딩 시 근처 중국 지하교회 신부들을 조
사하는 특별 장소로 이송됐으며 이곳에서 경찰이 고용한 매춘부에 의해 정신
적·육체적 고문을 당했다고 전했다.
피데스는 이곳 여성 요원들은 매춘부들이며 지하교회 사제들의 명단을 얻
고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중국 가톨릭 애국 연합 에 가입하도록 하기 위해 모
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 주방자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피데스의 보도내용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리칭화 신부는 국유재산 사유재산 훼손 혐의로 체포됐
으며 이를 시인한 후 지난해 석방됐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에는 지하교회가 존재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데스 편집인 베르나르도 세르벨레라 신부는 8일 중국 정부가 거
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매춘부를 이용한 신부들에 대한 고문이 있었다
는 사실을 확신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