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지난 성탄때만 32곳 공격... 가정파괴 심각
지난해 성탄절에만 모두 32개의 교회 소속 건물들이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테러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소식은 인도 주교회의가 최근 들어 극렬화된 그리스도교에 대한 테러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구성한 조사팀에 의해 밝혀졌다.
10명으로 구성된 가톨릭과 개신교 등 그리스도교계 합동 조사단은 1월 5일 뉴델리에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조직적 폭력 사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인도 나라야난 대통령과 아탈 베하리 바즈파예 수상에게 보고서를 전달했다.
보고서는 지난 성탄 때만 32개 교회 건물이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으며 특히 구자랏 지역에서는 400여명에 달하는 폭도들이 라파다 마을의 교회와 그리스도교 가정을 습격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힌두교 군인들이 가드비 마을을 습격하고 와키 마을에서 교회를 불태웠으며 31일에는 또다른 폭도들이 카사르 바리 마을의 교회에 불을 질렀다.
보고서는 이러한 공격으로 구자랏 지역의 그리스도교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여 있으며 길과 다리 공공장소마다 힌두교 그룹들의 깃발이 붙어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비록 정부가 경찰 병력을 출동시켰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교회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지 못해 왔다며 손해배상과 함께 더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평화를 위한 즉각적인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