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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누구도 정당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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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교회와 노인 심포지엄서 생명권 강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31일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에서 개최한 교회와 노인 심포지엄에 참석해 어떠한 인간적 권위도 안락사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출생률이 낮아져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며 인구 구성이 변화함에 따라 복지 정책에 있어서 전반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교황은 노인들은 단지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위의 관심 보살핌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며 가족과 노인의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 호혜의 관계로 인식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사회는 생산성과 물리적인 효율성만을 중시하지 말고 문화 안에서 노인들이 갖는 중요성과 의미를 회복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가족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상에서의 순례를 올바르게 마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노인들에 대한 이러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소위 안락사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촉구한다 며 안락사는 어떤 인간적 권위도 정당화할 수 없는 생명에 대한 공격 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199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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