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UCAN
가족들 伊 필리핀 정부에 호소 편지
최근 필리핀에서 피랍된 교황청 외방전교회(PIME) 소속 루치아노 베네데티 신부의 가족들은 최근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이탈리아와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해온 베네데티신부는 지난 9월8일 마닐라 동서쪽 8백50km 지역 잠보앙가시에서 반군에 의해 강제 납치돼 억류 중이다.
모친과 두 명의 형제를 포함해 현재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살고 있는 피랍 신부의 가족들은 필리핀 에스트라다 대통령에게 로마에 있는 필리핀 대사관을 통해 서한을 전달했고 복사본을 이탈리아 대통령과 외무장관 그리고 교황청에 각각 전달했다.
가족들은 서한에서 특히 폐렴을 앓고 있는 베네데티신부의 구체적인 건강 문제에 대해 소식을 알려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지금까지 관련된 모든 정보가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가족들은 또 신부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석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 줄 것을 요청하고 석방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