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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의장 폴 코르데스 대주교)가 1월23일부터 이틀간 교황청 시노드홀에서 자선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를 개최 사랑과 박애 정신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첫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Est) 를 발표하기에 앞서 맞춰 개최된 국제회의라 더욱 의미를 가졌다. 이 회의에는 각국 주교회의 의장과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했다.
교황은 1월23일 이 회의에 참석 오늘날 사랑 이란 말은 너무 흔하게 쓰이고 있어 그 말을 담기조차 두렵지만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 다시 한번 숙고해야 한다 며 따라서 사랑이 우리 삶을 비추도록 해야한다는 인식에서 첫번째 회칙 주제로 사랑 을 선택했다 고 회칙 주제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국제회의와 관련 폴 코르데스 대주교는 평화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교황은 하느님 사랑이 오늘 이 시대에 악용돼 본래 의미와 정반대로 사용되고 있어 그 본래 의미를 찾고자 이번 회칙을 준비했다 고 말했다. 코르데스 대주교는 또 하느님은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셔서 인간 본질을 드러내셨고 사랑의 본질을 드러냈기에 교회 자선사업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이라고 교황이 지적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한국 대표로 주교회의 의장을 대신해 사회복지원회 위원장 유흥식(대전교구장) 주교가 참석 따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한국은 선교가 잘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교에 더욱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고 선교 활동이 교회 본질임을 일깨웠다.
외신종합 바티칸시티=이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