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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한인본당(주임 전재완 신부)은 16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교구 노쓰 뉴 브라이턴 바우어가 268 현지에서 존 커닌 크라이스트처치교구장 주교 주례로 성 정하상 바오로 천주교회 성전(사진) 봉헌식을 가졌다.
크라이스트처치 교구 한인 신자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전 건립은 지난 2003년 1월 부산교구 전재완 신부가 4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해 정명조(부산교구장) 주교와 존 커닌 주교 도움으로 공동체 출범 10주년이던 지난해 12월16일 새 성전을 구입하면서 마무리됐다.
새 성전은 대지 6855평에 건평 818평 건물로 원래 1958년 신축된 레뎀토리스트(Redemptorist) 수도회 소속 수도원이다. 성전은 대성당과 소성당 사제관 세미나실 2개 도서관 대규모 식당 및 주방 피정실 48실 등으로 이뤄진 2층 건물이다. 부동산개발업체 손에 넘어가 재개발 위기에 놓였던 이 건물은 한인공동체 전 신자가 기도로 신립하고 바자회와 가자미 판매 등 수익사업을 꾸준히 해온 덕분에 인수 성전으로 꾸밀 수 있었다.
그간 뉴질랜드 현지 교구 성당을 빌려 신앙생활을 해온 크라이스트처치한인본당은 공간부족으로 차질을 빚어온 주일학교 교육 및 성서통독반 공부 레지오 회합 등 신자들 재교육과 신앙생활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천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한인천주교회 공동체는 새 성전에서 한꺼번에 6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피정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성당 구역 내에 실버타운을 신축 운영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문의: 64-3-383-6151(전화) 64-3-383-6152(모사전송) 크라이스트처치한인본당 www.kccnz.com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