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CNS】 미국과 영국 아프리카의 교회 지도자들이 세계 부유한 국가들에 대해 지구상에서 빈곤을 종식시킬 결정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라베트 궁에서 열린 세계 빈곤에 관한 범대서양 포럼에 참가한 가톨릭과 성공회 루터교를 비롯한 개신교 대표들은 6월29일 공동선언을 통해 G8(선진8개국) 정상들에게 용기있는 정치적 지도력을 발휘해 가난을 근절시키는 데 필요한 재원을 제공하고 구조 변화를 도모해 달라 고 요청했다. 미국ㆍ영국ㆍ일본ㆍ캐나다ㆍ독일ㆍ이탈리아ㆍ프랑스ㆍ러시아 등 G8 정상들은 6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3일 일정으로 빈곤 퇴치를 의제로 한 회담에 들어갔다.
이들 교회 지도자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는 최악의 빈곤을 사실상 종식시킬 정보와 지식과 기술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면서 부채 탕감 대상 국가들을 더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6월11일 G-8재무장관들은 18개 극빈국가에 대해 모두 약 40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100 탕감해주기로 했다. 이들 18개 나라 중 14개 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이와 관련 유엔 주재 교황청 상임옵저버 첼레스티노 밀리오레 대주교는 1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탕감 대상 국가를 18개국에서 38개국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가톨릭교회 해외원조개발기구(CAFOD)에 따르면 현재 극심한 가난과 질병을 견디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이 하루에 3만명 3초당 1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