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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본당 신부 대만 우펑시앙본당 주임 쑨꾸어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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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본당 신부를 아십니까」. 최근 대만 천주교회 주간지 「쟈오여우성훠저우칸(敎友生活週刊)에 실린 99세 된 본당 신부의 이야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기사 내용은 한국외방선교회 양재오 신부가 선교회 홈페이지에 소개함으로써 알려졌는데 화제의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 예수회원인 쑨꾸어뚱(孫國棟)신부(신쭈교구 우펑시앙 본당 주임). 지난 4월 10일 우펑시앙본당이 설립 금경축을 맞아 특별 미사를 봉헌한 가운데 이날 주례를 맡은 신쭈교구장 리우시엔탕 주교는 『쑨꾸어뚱 신부가 99세까지 본당 신부로 활동하고 있고 또 50년동안 한 본당에서 봉직하고 있는 첫 번째 사제』라면서 『또한 본당 내 크고 작은 일로 만나는 모든 이를 가족처럼 대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니 이는 참으로 소중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쑨신부는 처음 중국 본토 안훼이성에 파견돼 활동하다 1949년 중국이 공산화 된 후 대만으로 건너와 신쭈교구 원주민 사목 활동을 해왔다. 특히 쑨신부가 맡고 있는 본당 지역은 대만 원주민 가운데서도 「타이얄 족」이 살고 있는 곳. 쑨신부는 이들과 함께 지내며 타이얄어 문법 사전을 편찬하는가 하면 90세 되던 해에 컴퓨터를 배워 비록 독수리 타법이지만 스페인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교생활을 알리고 있다. 쑨신부는 대만내 선교사중 최고령 본당신부로 알려졌는데 관계자들은 대만 교회뿐 아니라 전체 교회 안에서도 최고령 본당 신부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쑨신부는 외모 역시 아시아 사람처럼 작고 왜소하다고 알려졌는데 백발이 성성함에도 동안(童顔)을 유지하고 있다한다. 50주년 미사에서 쑨신부는 『주님께서 영원히 내 마음안에서 생활하신다』고 밝혔고 타이얄어 성가가 나올때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목격됐다. 한편 신쭈교구는 원래 예수회와 프란치스코회 메리놀외방선교회 선교사들이 활동하던 지역인데 성소자 부족으로 더 이상 선교사 파견이 없는 상태이며 1990년부터 한국외방선교회 선교사제 7명이 활동중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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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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