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세대 한인사제 6명 배출
북미주 한인 가톨릭 교계가 올해 6명의 1.5세 한인사제를 배출 성소 풍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대교구 출신 김명수(그리스도의 군단 수도회) 수사가 로마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사제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박지곤(토론토)ㆍ최재혁(토론토)ㆍ최익준(미 필라델피아)ㆍ이경(미 뉴왁)ㆍ조후연(미 뉴왁) 부제가 차례로 사제수품을 앞두고 있다.
1.5세 한인사제가 한꺼번에 6명이나 배출되는 것은 1976년 최규식 신부가 북미주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제품을 받은 지 30년만에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북미주 지역에서 사제품을 받은 한인사제는 56명으로 1987 198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한인사제가 탄생했다. 또 현재 북미주 한인 신학생은 교구ㆍ수도회 모두 30여명으로 당분간은 매년 사제수품 행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주 한인 교계는 이같은 한인사제 탄생에 크게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성소계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반응이다. 미국 내에서 한인 성소자수가 베트남ㆍ필리핀ㆍ인도네시아 등 다른 소수민족 성소자수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메리놀회 성소담당 김학범 신부는 올해 6명의 한인사제가 탄생하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사제를 배출하기 위해선 본당과 수도회 등 한인교계의 체계적 성소계발이 뒤따라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