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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성당 봉헌 50주년 행사를 마친 뒤 성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장봉훈 청주교구장 주교와 윤기국 주임 신부, 진천본당 신자들. 사진제공=진천본당 |
순교로 신앙을 지켜온 고장 청주교구 진천본당(주임 윤기국 신부)은 7일 성당 봉헌 50주년 감사미사 를 봉헌하고 신앙선조들의 순교신심을 따라 기도와 사랑 전교의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성당 봉헌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 것은 본당 설정 기념일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 원래 성당 봉헌일은 6월1일이지만 본당 일정 탓에 앞당겨 성당 봉헌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6월1일엔 내부 행사로 성당 봉헌 50주년 금경축 미사와 성체강복을 갖기로 했다.
진천본당은 이날 성전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성당 봉헌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연을 가졌다. 이날 감사미사엔 본당 출신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들이 대거 참례 순교자들의 피와 땀으로 십자가의 신비를 드러낸 진천본당 공동체의 성당 봉헌 50돌을 축하했다.
본당은 특히 이날 미사에서 그간 드려온 성체조배와 예비신자 인도 고리기도 새가족 찾기운동을 통해 세례를 받은 새 신자 171명 성가정 고리기도를 바쳐온 148가구 금식기도 가정 55가구 묵주기도 9만7802단(4월30일 현재) 본당 기도문 본당가 화보집 「순교자의 본향」 등을 봉헌했다.
윤의병(바오로 1889~50?) 신부 순교 소설 「은화(隱花)」의 무대가 된 진천 지역은 최근 한국교회가 시복을 추진 중인 하느님의 종 124위 중 오반지(바오로) 등 8위가 포함돼 있고 시복에 포함되지 않은 순교자 26위 기타 무명순교자를 낸 순교의 땅이다. 또 한국교회 두번째 사제 최양업 신부가 사목한 배티본당이 본당 관할구역에 포함돼있는 유서깊은 신앙 공동체다.
이같은 순교신심을 이어받은 진천본당은 고 이중권 신부를 비롯해 김병철ㆍ유철 형제 신부 김원택ㆍ김인국ㆍ신종섭ㆍ이태종ㆍ곽병길 신부 등 교구 사제와 이돈희(가르멜남자수도회)ㆍ정운진(한국외방전교회) 신부 등 수도ㆍ선교회 사제를 냈다. 또 수도자도 김동규(베네딕토 예수의 꽃동네형제회) 수사 등 36명이나 배출했다.
윤기국 신부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 (히브 13 8) 앞에서 어제를 바로 알고 오늘을 살아서 내일의 복음화로 겨레와 진천 지역에 봉사하기 위해 성당 봉헌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게 됐다 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