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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가정축일을 맞아 가정 생활에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특히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교황은 12월30일 이주민들을 위한 산부인과 및 소아과 의료원인 성 마르타 의무실을 방문한 뒤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극장에서 의무실 봉사자들과 이용자 및 그 가족들을 만나 격려했다.
교황은 이날 짧은 연설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첫번째요 가장 중요한 자리인 가정에 대한 근본적 소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황은 현대에는 남녀간 사랑과 결혼의 자유로운 선택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인류가 번성해 나가는 데 있어 하느님과 함께 협력하라는 부르심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앞서 12월28일 교황은 아무리 작더라도 인간 배아는 하느님 사랑의 관심을 받는다고 강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교황은 이날 2005년 마지막 일반알현 자리에서 태아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느님은 모든 인간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특히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직 형체를 갖추지 않은 태아까지도 사랑의 눈길로 보고 계신다고 강조했다.